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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년 잠자던 ‘전자입법 시스템’, 한국당의 의안과 봉쇄가 깨웠다
국회 첫 전자입법 어떻게 가능했나
2005년 도입, 실제 사용 ‘0’…의안과 직원도 “제대로 될 지”
첫 시도는 ‘시스템 에러’, 별도 프로그램 설치해 법안 발의
의원 날인은 클릭 한 번에…의안과 아닌 제3의 장소서 접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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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20190428 15:24 | : 20190428 20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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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hani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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